AI 기술의 발전은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도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 동영상 생성 AI 스타트업 런웨이(Runway)가 오픈 AI(OpenAI)의 '소라(Sora)'에 대항할 새로운 비디오 생성 AI '젠-3 알파(Gen-3 Alpha)'를 출시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젠-3 알파'의 특징과 출시 배경, 시장 반응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젠-3 알파' 소개
런웨이는 AI 영상 제작 도구 '스노피-VS(Video Studio)'를 사용하여 '젠-3 알파'를 출시했습니다. 이 AI는 텍스트 프롬프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비디오를 프롬프트로 사용해 다양한 감정 표현과 카메라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10초 길이의 고품질, 사실적인 장면을 90초 안에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전 버전과 달리 '젠-3 알파'는 무료가 아닌 유료 서비스로 제공되며, 월 12달러(약 1만 6600원)부터 시작하는 요금제를 적용했습니다.
주요 기능과 특징
'젠-3 알파'는 생성 속도와 충실도가 크게 향상되었으며, 동영상의 구조, 스타일, 모션 등을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 AI는 마케팅, 광고,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유용한 도구로, 복잡한 전환과 키프레이밍, 인물 캐릭터 처리 능력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합니다. 런웨이는 '젠-3 알파'를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시장 반응과 기대
런웨이는 지난달 샘플 영상을 공개하며 사용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영화 장면 연출과 같은 고품질 영상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에 힘입어 '젠-3 알파'를 정식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생성할 수 있는 비디오의 길이가 10초로 제한되어 있지만, 다양한 감정 표현과 사실적인 장면 생성 기능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향후 무료 사용자에게도 점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주요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맞춤형 버전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관된 비디오 생성이 가능합니다. 생성된 캐릭터와 배경, 요소들이 다양한 장면에서 일관된 외모와 행동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AI 시장에서의 위치와 미래 전망
런웨이는 최근 40억 달러(약 5조 6000억 원) 가치로 4억 5000만 달러(약 63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위해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이는 지난해 6월 구글,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등으로부터 15억 달러 가치에 1억 4100만 달러를 유치했을 때보다 두 배 이상 오른 것입니다. 현재 런웨이의 연간반복매출(ARR)은 약 2500만 달러(약 350억 원)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동영상 생성 AI 시장에서 런웨이의 '젠-3 알파' 출시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픈 AI의 '소라'를 비롯해 구글, 중국 콰이쇼우, 미국 루마 AI 등 다양한 기업들이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동영상 생성 AI 시장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결론
'젠-3 알파'는 AI 기술을 활용한 동영상 생성 분야에서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런웨이의 이번 도전이 앞으로의 콘텐츠 제작 환경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AI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기대됩니다. 앞으로 더 많은 혁신적인 작품들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