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메타버스 엑스포는 AI, XR 플랫폼, 콘텐츠 하드웨어 등 다양한 연관 기업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였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메타버스, AI 그리고 새로운 시각 플레이어들의 이야기"로, 12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여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전시부스는 디스플레이, 시뮬레이터, 컨트롤러, 3D 스캐너 등 하드웨어 세션, 모션 기술, 디지털 트윈, 3D 제작 엔진 등 소프트웨어 세션, 메타버스 플랫폼 세션, 데이터 수집 가공 및 생성 AI, LLM 기술 세션, 블록체인과 웹 3 플랫폼 및 NFT 세션, 5G 및 클라우드 기술 세션, 개인정보 보호와 네트워크 인프라 세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하드웨어 세션: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시뮬레이터의 발전
하드웨어 세션에서는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시뮬레이터가 전시되었습니다. 이들 기술은 메타버스 경험의 현실감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3D 스캐너와 AR/VR 기술이 융합되어 사용자에게 몰입감 높은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이 세션에서는 각 기업이 자사의 혁신적인 하드웨어를 소개하며, 메타버스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시연했습니다. 최신 시뮬레이터는 교육, 게임, 의료 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소프트웨어 세션: 디지털 트윈과 3D 제작 엔진의 혁신
소프트웨어 세션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3D 제작 엔진이 주요 이슈로 다뤄졌습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물체의 가상 복제본을 만들어,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분석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산업 분야에서는 유지보수, 최적화 작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3D 제작 엔진은 사용자들이 직접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도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엔진들이 얼마나 사용자 친화적으로 발전했는지, 그리고 실제 응용 사례들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플랫폼 세션: AI 기반 콘텐츠 플랫폼의 등장
플랫폼 세션에서는 AI 기반의 콘텐츠 플랫폼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폭(FOK)의 플랫폼은 2D, 3D, AR 필터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저작도구와 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여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들이 쉽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AI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 제작을 더욱 간편하게 하고, 블록 코딩 형식의 비주얼 코딩 기능도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문장 입력만으로 동작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소개했습니다.
AI 세션: 법률과 비즈니스의 새로운 길을 열다
AI 세션에서는 다양한 AI 기술이 소개되었습니다. 특히, 법률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AI의 활용이 주목받았습니다. 더존비즈온의 AI 리걸테크 비즈니스 플랫폼은 법무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로폼의 법률 문서 자동작성 솔루션은 자연어 입력만으로 법률 문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들 기술은 법률 전문가들의 업무를 지원하고, 법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결론: 메타버스와 AI의 미래를 조망하다
2024 메타버스 엑스포는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들을 선보이며, 메타버스와 AI의 결합이 산업 전반에 걸쳐 어떠한 혁신을 가져올지에 대해 큰 기대를 안겨주었습니다. 비록 몇몇 정부 단체와 교육 업체, 블록체인 업체들의 불참으로 인해 다소 축소된 느낌이 있었지만, 전시회의 내용은 매우 풍부하고 흥미로웠습니다. 앞으로의 메타버스 엑스포에서는 기술의 발전과 적용 분야의 확대를 통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